KBS 1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 - 12월 29일 청취 후기
도대체 몇 주 만에 제대로 홍사훈의 경제쇼 청취란 말이냐..
뒤늦은 코로나 확진에 야근에 퇴근길 전화 폭탄에 기타 등등
이번에 라디오 30분이상 청취한 나!
칭찬해
어제는 엘리트 박종훈기자가 나옴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662/clips/1204
오늘 주제는 부동산 이야기 였음
1. 현재 :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완화는
마치 터질것 같은 풍선에 바람을 더 넣는 꼴이다.
이게 효과가 있으려면 미국에서 금리를 빨리 낮춰야하는데
만일 고금리가 지속되면 독약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잘하는 건지 아닌건지 판단 불가.
하지만 지금 참 어려운 시점이란 사실
2. 영끌족 : 그들은 대체로 소득의 60%이상 원리금상환에 쓰고 있다.
어떻게 생활이 가능하지?
뭐 먹고 살지? 카드 돌려막기 하는건가?
주변 가족이 커버해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
심지어 120만명은 소득의 90% 원리금상환에 쓰고 있음
그들의 빚탕감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사회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근데 올 여름 미리 채무 탕감 얘기 나왔다 욕 엄청 먹고 저렇게 반박했었군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886
3. 미래 : 아무도 모름 ㅋㅋㅋㅋㅋㅋ
고금리가 빨리 해결 되길 다들 바랄 뿐.
경기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주식시장인 코스피가
2700선 6개월 이상 상회하면
아- 경기가 살 수 있구나 라고 대충 판단할 수 있고
그럼 그 이후 경기후행지표인 부동산과 고용 좀 살아날 수 있다고.
근데 이번 연말에도 배당주들 주가가 연일 빠졌다고 하네.
내년은 암울할거란 소리.
4. 총평 : 대한민국 현 상태는 무려 30년전 일본보다 상태 더 안좋음.
출산율도 세계 꼴찌 수준이고,
가계부채는 뭐 말할것도 없다.
경착륙을 막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으나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부동산 정책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시작된
전세자금대출의 확대에서 부터 시작되었음
전 정부의 수많은 부동산 정책에서
한번도 손보지 않은 전세자금대출로 인해 부동산이 결국 망가졌다.
홍기자가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무능하고
너무 비겁하기까지 했다고 두번 이상 말함 ㅋㅋㅋㅋ
격한 공감 ㅋㅋㅋ
그 덕분에 평생 서울서 살던 나와 남편이 세상에나 경기도에 와서 살고 있네.
고오맙다…..
암튼 정상화가 되려면
어딘가 아픈걸 도려내야하는데
얼마나 출혈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겠네.
다만 너무 많은 피해없이 건강하게 이겨내서
다시 중산층이 많은 탄탄한 경제가 되길 바랄뿐.
(나도 그 중산층으로 올라가고 싶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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